국민의힘 5번째 TK 원내대표… “미래만 보고 쇄신”
국민의힘 5번째 TK 원내대표… “미래만 보고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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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 송언석(오른쪽) 의원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두 팔을 들어 인사하고있다. /남강호 기자
16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송언석(62) 의원은 경북 김천을 지역구로 둔 3선 의원이다. 그런 그는 국민의힘 의원 107명 가운데 106명이 투표에 참여한 이날 원내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60표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그로 인한 탄핵으로 치러진 6·3 대선에서 패해 야당이 됐다. 계엄·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탄핵 반대파와 찬성파, 옛 친윤계와 비윤계 간의 내부 갈등도 심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송 원내대표를 선출한 것은휴대폰 요금
대구·경북 지역구 의원들과 구(舊)주류 의원들이 결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국민의힘이 2020년 9월 출범한 후 치른 원내대표 선거 8번 가운데 5번을 대구·경북 출신 의원이 당선됐다.
그래픽=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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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때 캠프에서 정책조정본부장을 맡았다. 윤 전 대통령 당선 직후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하지만 친윤 색채는 옅다는 평을 들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꼽혀왔다. 그럼에도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대구·경북 등 영남권 의원과 친윤계 출신 의원 다수가가락시장자연산
송 원내대표를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계엄·탄핵 정국 여파에도 자기들이 여전히 당내 다수파임을 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 원내대표와 경쟁한 이헌승 의원은 16표, 김성원 의원은 30표를 얻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국민의힘 경선 때 한동훈 전 대표 캠프에서 활동했었다.
송 원내대표는 계엄·탄핵 사태에 이어 대선 패배로 극심해우리은행 대출이자계산기
진 국민의힘 내 계파 갈등을 해소하면서 당 쇄신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우리는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다”며 “과거로 퇴행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고 미래만 보고 가야 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당내 계파 갈등을 수습할 방안으로 ‘혁신위원회 구성’을 내걸었다. 그는 “혁신위를 구성하는자동차 할부금융
이유는 과거 아팠던 상처를 계속 덧나게 하기보다는 빨리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며 “(원내 인사가) 특정 계파나 정파에 편향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만 송 원내대표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추진 여부를 전 당원 투표에 부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원 여론조사도소득자료
좋은 방안”이라면서도 “그런데 한편으로는 또 다른 분열이나 갈등을 유발하는 문제는 없는지 짚어 보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쇄신안에 대해서는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꾸려질 혁신위원회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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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원내대표는 이날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생 법안으로 상법 개정안을 제일 먼저 처리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배임죄가 상례화된다는 우려가 있다”며 “국익에 보탬이 되는지, 국가와 국민에게 바람직한 것인지 함께 고민하면서 민주당과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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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원장이 8월 말~9월 초 당대표 선출 등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7월 말 전당대회” “비대위 체제 연장”으로 갈라져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전당대회 시점과 관련해 “조기에 하자는 의원들의 견해가 많았다”며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조기 전대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는 30일 임기가 끝나는 김용태대출서류
비대위원장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만약 추가로 비대위 임기를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전국위원회 의장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